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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19 14:40
목회자 컨퍼런스 참석 소감
 글쓴이 : 김길우
조회 : 25  
85차 목회자 컨퍼런스는 여러 모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컨퍼런스 역사상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행사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가정교회가 시작된지 20주년을 기념하고 최영기 목사님의 가사원장 은퇴를 기념하는 컨퍼런스였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컨퍼런스 기간 동안 삶공부 한 과목을 선택해서 수강합니다. 교회에서 13주 동안 가르칠 내용을 압축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가정교회를 잘하고 있는 교회의 사례발표와 육겹줄 기도회 시간을 가집니다.
그런데 이번 컨퍼런스는 최목사님이 마지막으로 참석하시는 컨퍼런스이기 때문에, 전체 시간을 3번의 특강과 3번의 집회로 채웠습니다.

최목사님이 컨퍼런스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를 하시는데, 그 때부터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 소용돌이 치기 시작했습니다.
자꾸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나오는데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칭하기엔 차이가 나는 낮선 감정의 경험이었습니다.
이 감정이 무엇일까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감정은 한 사람에 대한 진실된 경애라는걸 알았습니다.
‘저렇게까지 헌신할 수 있을까? 저렇게까지 철저히 말씀에 순종할 수 있을까? 저렇게까지 교회를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충성할 수 있을까?’는 존경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모델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는 사랑의 마음이었습니다.
사람에 대해 이렇게까지 순전하게 경애의 감정을 느낀 적이 없었기에 낮선 감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저의 마음은 최목사님에게서 하나님에게로 옮겨갔습니다.
최목사님은 600명의 목사, 선교사, 사모님들의 시선을 자신에게서 하나님께로 옮겨놓으셨습니다.
“내가 한 것은 성경대로 한 가지 붙들고 여기까지 온 것이다. 나는 가정교회가 이렇게까지 확산되리라고 꿈꾼 적이 없다. 성령대로!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알고, 성경이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하고! 이렇게 했더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하나님은 미국 휴스톤에 있는 120명 정도 모이는 작은 교회에서 무명의 목사가 시작한 ‘가정교회’가 한국과 미국 그리고 온 세계 선교지로 퍼져나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천국은 마치 겨자씨 한 알과 같아서 가장 작은 것이지만 나중에는 자라서 큰 나무가 된다’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성취해 가신 것이죠.

최목사님은 은퇴하시고 무대 뒤로 물러가시지만, 6백명의 목사,선교사, 사모들은 그의 모범을 따라 성경대로 믿고 순종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길 눈물로 헌신했습니다.
제자훈련, 셀 교회, 두 날개 교회와 같은 교회 갱신 운동의 대안이 가정교회 밖에 없다는 거스를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제 가정교회는 한국교회 갱신의 거대한 물결이 되었습니다.

이 일에 나도 우리교회도 동참하게 해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성경대로’ 하나 붙들고 주님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는 일에 끝까지 헌신할 것입니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