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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19 14:41
사랑하면 변합니다.
 글쓴이 : 김길우
조회 : 48  
성도에겐 변화되길 원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안좋은 습관이 변화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오래된 옛사람의 습관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몸에 베여있기 때문입니다. 말이나 태도를 바꾸면 훨씬 더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안 바뀝니다.
이기적인 삶이 변화되길 원합니다. 자기중심적인 삶이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늘 마음으로 다짐하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섬기는 삶을 산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가정에서 목장에서 교회에서 내가 조금만 바뀌면 많은 갈등이 해결됩니다.
그리고 내가 조금만 바뀌면 직장동료들과 이웃들과 훨씬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사는게 우리의 소원인데, 예수님처럼 변화되는 것은 아득한 것 같습니다.

저는 성격이 내향적이고 신중합니다.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합니다. 오래 고민해서 결론을 내렸지만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옆에서 보면 답답합니다.
좋게 말하면 신뢰할 수 있고 한결같지만, 나쁘게 말하면 잘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내가 저를 보고 변했다고 합니다. 물론 좋은 의미로 말입니다.
사람이 부드러워졌다고 합니다. 융통성이 생겼다는 말입니다.
비난하거나 판단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종교적 아집이 많이 없어졌다는 말입니다.
겸손해 졌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수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잘 도와준다고 말합니다. 이기적인 면이 많이 변했다는 말입니다.
같이 있으면 편하다고 합니다. 뾰쪽한 성격이 부드러워졌다는 말입니다.

성도들도 저의 변화를 조금씩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전에는 옆에 가면 냉기가 풀풀 났는데 요즘은 좀 따뜻해 진 것 같아요...”
“목사님 표정이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애요...”

저 자신이 좀 변하긴 한 모양입니다. 잘 변하지 않는 사람이 왜 변했을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답을 찾았습니다.
사랑하니까 변한 것 같습니다.

결혼하고 내가 더 신앙좋고 내가 더 옳고 내가 더 잘한다는 생각으로 아내를 힘들게 했다는 것을 하나님이 깨닫게 해 주셨을 때, 더 사랑하려고 했습니다.
나보다 아내를 더 낫게 여기고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아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오래 참고 기다려주었습니다. 성경이 사랑하라고 하시니까 단순하게 믿고 단순하게 순종하려 애썼습니다.
성도들 때문에 내가 힘든 것이 아니라 나 때문에 성도들이 힘들다는 것을 하나님이 깨닫게 해 주셨을 때, 나에게 사랑이 부족함을 알고 더 사랑하려고 애썼습니다.
부족하지만 사랑하려고 애쓰니까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 같습니다.
나에겐 사랑이 없는데 하나님의 사랑이 나에게 부어져서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전보다 더 행복합니다. 사랑하면 변합니다! -김목사-